민주당 전현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이번 임시국회 소집은 서해 5도 특별법안과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특별법안 등 민생법안 처리와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안 처리 등을 위한 것”이라면서 “충실한 예산심사를 위해 임시국회 소집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한나라당의 수용을 촉구했다.
다만 한나라당은 정기국회 회기인 오는 9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진통이 예상된다.
국회법상 임시국회는 국회 재적의원 4분의 1이상의 요구로 소집되기 때문에 야당만으로도 열릴 수 있으나 한나라당이 의사일정에 합의해주지 않으면 회의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하고 공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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