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대한해운은 지난 7~8일 구주주 대상 유상증자 청약 결과 80% 가까운 청약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표주관사 현대증권에 따르면 총 400만주 발행에 319만8894주가 청약됐고, 청약율이 79.97%를 기록했다.
이번 대한해운의 유상증자는 재무구조개선의 일환으로, 올 상반기 한진해운에 이어 해운사로서는 두 번째로 증자를 추진했고, SK해운도 3자배정증자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권주 80만1106주에 대해 오는 13~14일 일반 공모 청약이 진행된다. 실권주인수비율은 대표주관사 현대증권과 공동주관사 대우증권이 각각 60%와 40% 인수해 일반공모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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