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경기 등 중부지방에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퇴근길 혼잡이 우려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평안도 서한만 부근의 저기압이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중부지방 일대에 상층의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서울·경기 등 중부지방에서 오후부터 밤까지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특히 경기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의정부 2.0㎝, 김포.고양 0.5㎝, 양주 0.3㎝, 안산 0.1㎝ 등 평균 0.14㎝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지만 경기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눈발이 거세지며 이날 오후 9시까지 지역별로 2∼7㎝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 전역에 발효됐던 대설예비특보는 오후 3시30분을 기해 수원과 오산, 평택, 용인, 이천, 안성, 화성, 여주 등 8개 시·군으로 줄어들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