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유럽문제·지정학적 위험, 성장의 하방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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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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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한국은행은 9일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 자료를 통해 유로지역의 재정문제와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태에서 비롯된 지정학적 위험이 한국경제 성장의 하방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또 “소비자물가는 수요압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제 원자제가격 및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등으로 3%대의 오름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앞으로 한국경제는 경상수지 흑자 기조 및 수출 호조 및 소비·설비투자 등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최근 국내경기에 대해선 “10월 중에 설비 및 건설 투자가 전월대비로 감소했지만 소매판매가 증가하고 수출이 활기를 띄었다”며 “전년동월대비로 대부분의 수요 및 생산지표들이 증가세를 지속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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