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원천 기술 개발과 전략사업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해당 분야의 최고 연구ㆍ개발, 기술 전문가를 선발했다. 삼성전자는 연구 개발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마스터’ 제도를 운영해 현재까지 1·2기 합쳐 14명의 마스터를 선임한 바 있다.
삼성전자측은 “2기까지는 부품 부문에만 운영하다 올해부터 전사로 확대 적용하여 마스터에서 펠로우(Fellow)로 이어지는 연구개발 및 기술분야 최고 전문가 경력 체계를 확립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엔 외국인 연구원을 마스터로 선발했으며 향후 신성장 사업 개척에 기여가 예상되는 재료와 연료전지 분야 연구원도 포함했다.
이번에 선임된 마스터는 디지털 TV부문 함철희, 프린터 헤드 및 LCD 컬러 필터 피린팅 부문에 국건, 광학시스템 부문에 윤영권, 32나노 공정 부문에 이내인, 35나노 DRAM 개발 부문에 야마다 사토루, 반도체 설비 분야에 전병환, 나노 소재합성 부문에 박종진, 연료전지 촉매 및 나노 다공정 재료기술 전문가 박찬호 마스터 등이다.
마스터로 선발된 연구원들은 향후 삼성전자를 대표하는 최고 기술 전문가로 조직 관리에 대한 중장기적인 연구개발 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되며 임금·차량·출장지원·사무환경 등 제반 처우는 임원급 특전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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