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이번 인사에서 해외 영업 확대를 위해 글로벌사업단과 외환사업단을 통합, 글로벌사업본부로 격상시켰다.
이에 따라 내년 3월이 임기 만료인 이순우 수석 부행장을 제외한 임기가 1년의 집행부행장은 기존에 12명에서 14명으로 늘어났으며 단장은 9명에서 6명으로 줄었다.
새로 선임된 집행부행장은 강원 중소기업고객본부장 (전 주택금융사업단장), 유중근 기관고객본부장(전 외환사업단장), 김종천 글로벌사업본부장(전 글로벌사업단장), 금기조 카드사업본부장(전 PB사업단장), 정화영 HR본부장(전 기업개선지원단장), 서만호 리스크관리본부장(전 U뱅킹사업단장) 등이다.
또 은행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기존 단장급이었던 김종운 준법감시인을 부행장급으로 승진시켰다.
단장급으로는 김진석 PB사업단장(전 경기북부영업본부장), 김병효 주택금융사업단장(전 콜센터 수석부장), 김장학 U뱅킹사업단장(전 남대문기업영업본부장), 최종상 신탁사업단장(전 총무부 수석부장), 백국종 기업개선지원단장(전 동경지점 본부장) 등 5명이 승진했다.
기존에 부행장인 김정한 리스크관리본부장은 겸직 중인 지주사 전무로 이동했으며 조용흥 경영기획본부장은 우리아메리카은행 법인장으로 내정됐다.
신임 경영기획본부장에는 황록 HR본부장이 선임됐다.
이창식, 김하중, 정징한 부행장과 김철호 단장 등 4명은 이번 인사로 퇴임하게 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중 성공적인 민영화를 달성하고 금융권 재편을 기회로 삼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올해 실적과 경영성과를 최우선으로 인사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임원인사를 실시한 데 이어 본부 부서장 및 영업점장 인사도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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