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카드 사이버공격 근원지는 네덜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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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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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리크스와의 거래 단절에 대한 보복으로 마스터카드에 가해진 사이버 공격의 근원지가 네덜란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공영방송 NOS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네덜란드 경찰은 마스터카드에 사이버 공격을 가한 이른바 '핵티비스트(사이버 해킹 활동가 집단)'들이 자국 내 서버를 이용했음을 확인, 수사에 나섰다.

   네덜란드 경찰은 마스터카드 사이버 공격에 이용된 서버가 암스테르담 인근의 하를럼에 소재하며 어떠한 경로로 이 서버가 이용됐는지를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무부 외교문건을 공개한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줄리언 어샌지가 성폭행 혐의로 체포되자 위키리크스를 지지하는 핵티비스트들이 보복성 사이버 공격에 나서면서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1차 표적이었던 마스터카드 웹사이트는 정상을 회복했으나 핵티비스트들은 비자카드와 스웨덴 정부 웹사이트 등을 공격하면서 '전선'을 확대하고 있다고 언론이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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