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檢, 최규식 의원 오늘 소환...청목회 로비 수사 재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2-10 08:5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청원경찰법 입법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김태철 부장검사)는 10일 오후 민주당 최규식 의원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에 따르면 전국청원경찰친목협의회(청목회) 사무총장 양모(54.구속)씨는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최 의원의 보좌관 박모씨를 통해 후원자 명단과 현금 2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2009년 7월부터 모두 5000만원의 후원금을 최 의원측에 건넸다.
 
 국회 행안위 소속인 최 의원은 지난해 4월 청원경찰의 처우 개선을 골자로 하는 청원경찰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으며, 3개월 뒤 선거관리위원회에 “청원경찰이 의원 후원회에 후원금을 납부해도 되는지”를 질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소속 의원들도 다음주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검찰은 청원경찰에게서 후원금을 받은 의원들을 상대로 대가성을 인식하고 있었는지 등을 조사한 뒤 이르면 이달 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