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현대건설 인수 관련 불확실성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 53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1500원(0.81%) 내린 18만3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울산공장 비정규직 파업 종료로 생산이 정상화되고 있지만 현대건설 불확실성이 여전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파업이 끝나 12월 중에는 단기적 생산 차질분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4분기 실적 악화 우려가 사라졌다"면서도 "다만 채권단이 현대그룹에 14일까지 대출계약서 제출을 요구했는데, 그 이후 현대건설 인수전이 어떤 형태로 진행될지 예측 불가하기 때문에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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