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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방문중인 오프라윈프리, 최고 환대에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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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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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방문중인 오프라윈프리, 최고 환대에 감격

    호주를 방문 중인 미국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와 그를 환대하는 호주가 '누이 좋고 매부 좋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호주 입장에서 '걸어다니는 광고판' 역할을 하는 윈프리에 호주 연방정부 총리까지 나서 극진한 대접을 아끼지 않으면서 양측 모두 만족해하는 표정이다.

   윈프리는 지난 8일 전용기편으로 퀸즐랜드주 북부 케언즈에 도착한 직후 곧바로 유명 관광지를 빠짐없이 다니면서 현지 호주인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는 헬기와 자동차 등 교통수단을 이용, 케언즈 인근 유명 휴양지 해밀턴섬과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세계 최대의 산호초 그레이트배리어리프(대보초), 호주의 배꼽으로 통하는 노던준주(準州) 큰바위 울룰루 등 세계적으로 알려진 유명 관광지를 숨 가쁘게 돌아다녔다.

   자연스럽게 자신에 대한 홍보는 물론 호주 관광 홍보도 하게 된 셈이다.

   윈프리는 가는 곳마다 호주인들과 관광객들로부터 아낌없는 환영을 받고 더없이 흐뭇해하고 있다고 호주 언론들이 11일 전했다.

   지난 10일 멜버른시내 페더레이션광장에서 열린 '윈프리와의 만남' 행사에는 이례적으로 무려 1만여명의 시민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윈프리는 "태어나서 이렇게 큰 환대를 받은 적이 없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줄리아 길러드 총리 및 테드 베일류 빅토리아주 주총리가 나와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호주 정부는 윈프리의 일거수일투족이 언론을 통해 전 세계로 전파되는 만큼 관광 진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매우 흡족해하는 분위기다.

   윈프리는 11일 저녁 시드니 시내 보태닉가든에서 만남의 행사를 갖는다.

   행사에는 크리스티나 키널리 뉴사우스웨일스주 주총리 등이 참석한다.

   주정부는 그를 환영하는 차원에서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하버브리지에 조명을 통해 윈프리를 상징하는 알파벳 'O'를 새겨두기로 했다.

   윈프리는 오는 14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미국에서 온 방청객 300여명 등과 함께 마지막 '오프라 윈프리 쇼"를 진행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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