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구글과 시스코, 페이스북, IBM,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다우케미컬, 펩시코 등 CEO들과간담회를 통해 무역과 조세 및 기업 규제 문제들을 협의한다.
이들은 백악관 영빈관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무역 적자와 경제 성장 등 주요 경제 문제에 대해 정부와 기업 입장을 조율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기업들에게 감세 연장 합의 등 경제 정책 배경을 설명할 방침이다. 또한 기업들에게 고용과 투자를 늘리도록 촉구할 예정이다.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발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미국 기업들의 전체 현금성 자산 보유량이 1조9300억달러를 기록, 50년만에 현금 보유 비중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나 투자와 고용으론 이어지지 않고 있다.
백악관 수석 보좌관인 밸러리 자렛은 이번 간담회에 대해 “정부가 균형잡힌 시각에서 정책을 결정하고 기업들이 명확하고 예측 가능한 정책을 펴고 있다는 것을 전달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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