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프랑스 푸조의 쿠페 ‘RCZ’가 일본서 올해의 차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3일 한불모터스가 밝혔다. 푸조 RCZ는 지난 10월 국내에도 출시한 바 있다.
일본 기자들이 매년 선정, 발표하고 있는 ‘일본 올해의 차’는 COTY(Car of the Year)는 ‘올해의 차’와 ‘올해의 수입차’, ‘심사위원 특별상’ 3개 부문으로 나눠 차량을 수상한다.
이중 올해의 차로는 혼다의 스포츠카 ‘CR-Z’, 올해의 수입차는 폴크스바겐 해치백 ‘폴로’가 차지했으며, 푸조 RCZ는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COTY 측은 “참신한 디자인과 달리는 즐거움을 동시에 만족하며 자동차의 미래를 느낄 수 있다. 달리는 거리를 화려하게 하는 힘을 가졌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국내수입원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심사위원 특별상은 조건을 만족하지 않을 경우 수상 차량이 없을 수도 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수상이 더 의미 있다”고 말했다.
한편 RCZ는 지난 2007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선보인 디자인 그대로 올해 전 세계적으로 출시됐다. 국내에도 지난 10월 첫 선을 보인 이래 올해 들여온 10대가 모두 판매됐다. 가격은 5610만원.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