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잠진도~무의도간 연도교 건설 본격 추진, 무의지역 관광활성화 기대

　(아주경제 박은영 기자)인천 잠진도와 무의도간 연도교(가칭 무의교) 건설 사업이 내년에 국비가 확보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용유무의 복합도시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는 것은 물론 무의도 지역도 교통망 확충으로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13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인천시 중구 잠진도와 무의도를 연결하는 연도교 건설사업은 단계별로 추진될 계획으로, 1단계로 잠진도~무의도 구간은 연도교를 설치하게 되며, 2단계는 용유교를 설치할 예정이다.
　
　잠진도~무의도간 연도교는 연장 1.3km(교량 0.8km, 접속도로 0.5km), 왕복 2차로, 총 사업비 499억원(국비 249.5억, 시비 249.5억)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실시설계용역을 착수, 2014년 연도교를 개통할 예정으로 추진된다.
　
　특히 2단계로 추진예정인 용유도~잠진도간 연도교(가칭 “용유교”) 건설에 대해서는 설립을 목전에 둔 용유무의 SPC와 향후 용유교 설치방안에 대해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해 조기 건설을 강구할 예정이다.
　
　연도교 건설은 수도권~송도지구~인천대교~영종지구~인천국제공항~용유․무의를 잇는 지역간 교통체계로, 4계절 기후테마, 해양레저, 주거휴양, 국제 비즈니스 도시를 목표로 추진 중인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복합도시 개발이 더욱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IFEZ 관계자는 “지역주민 숙원사업인 연도교 건설사업에 대한 내년도 예산(설계용역비 10억원) 확정으로 지역주민 민원해소 및 무의지역 접근성 강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