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관계자는 "LG전자 스마트 TV는 이미 국내 출시 완료된 상태이며 구체적 출시 날짜를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LG전자의 스마트 TV는 사용자 편의성에 주안점을 뒀다. 사용자 친화적인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 '홈 데쉬보드'에 실시간 방송 ,주문형 비디오(VOD), 앱 스토어, 선호 채널 등을 각각의 카드 형태로 한 화면에 배치했다.
원하는 서비스를 시행하기 위해 몇번의 단계를 거쳐야 하는 과정을 간소화 한 것.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47인치와 55인치. 가장 많은 수요가 분포한 사이즈 대에서 타사 제품과 정면 승부에 임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이번 출시 일정은 애초 예정보다 앞당겨 진 것이다. 당초 LG전자는 내년 초 첫 스마트 TV를 선보인다는 계획이었지만 이를 한달 정도 앞당긴 것.
이는 구본준 부회장의 '쇠뿔 경영' 스타일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이미 준비가 됐는데 기다릴 이유가 있냐는 구 부회장 특유의 경영 스타일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삼성전자와 소니 등이 미래 전자업계 성장동력으로 평가받는 스마트 TV를 출시해 성과를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예정된 일정을 기다릴 이유가 없다는 구 부회장의 경영 스타일이 스마트 TV에서도 드러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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