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국전력기술과 해상풍력발전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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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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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제주도가 해상풍력발전사업에 뛰어 들었다.
 
 도는 14일 한국전력기술(주)과 제주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MOU(업무협약)을 맺었다. 
우근민 제주지사(오른쪽)와 안승규 한국전력기술 대표가 14일 제주도청에서 제주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 MOU를 체결하고 있다.

 
 4500억원을 투자해 해상풍력발전기 34기를 설치하는 이번 사업엔 제주도가 지분 17.5%를 보유할 예정이다.
 
 해상풍력발전 단지에서 연간 29만5000MWh(메가와트아워)의 전기를 생산할 경우 한해 추정 수익은 649억원.
 
 도는 114억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달 중으로 사업 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지역주민 제안을 받아 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이날 “신재생에너지와 관광산업·양식어업을 연계시켜 해상풍력발전사업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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