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원, 그림자의그림자(꽃이피다08-2), 23.5x51x100cm, 청동에 채색, 2008 |
(아주경제 오민나 기자)‘서울미술대전-한국 현대조각 2010’ 이 오는 19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 서울미술대전은 1985년부터 해마다 개최되고 있는 연례전이다.
이번 전시는 현재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조각 작가 65명의 작품으로 구성해 한국 현대 조각의 현황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는 구상·형상·추상 등 조각내에서의 형식적 분류나 역사적 조망과는 다소 거리를 뒀다. 대신 2010년 현재 전개되고 있는 한국 현대 조각의 다양한 양상을 포괄적으로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
매체와 매체 사이를 넘나드는 작품들로 장르 간의 경계가 흐릿해진 오늘날 조각 역시 예외는 아니다. 이번 전시에서 더 큰 확장 가능성으로 점차 그 영역을 넓혀나가는 조각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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