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장단, ‘긍정 에너지’ 경영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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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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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조직의 리더가 부정적인 부분에 매달리면 조직원들이 두려움과 위협을 느낍니다. 반면 강점에 집중하면 조직원들은 자신감과 도전감을 갖게 되고 취약점은 개선하거나 파트너십으로 해결하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서울대 김명언 심리학과 교수는 15일 삼성 사장단 협의회 초청 강연에서 ‘긍정에너지 경영-그레이트 컴퍼니 리더에 요구되는 역량’에 대해 설명하고 긍정 에너지의 힘에 대해 강조했다.

김 교수는 긍정의 힘에 대해 강조하며서도 지나친 긍정적 피드백은 오히려 발전을 저해한다며 그 비율에 대해 조언했다. 그는 “이상적인 ‘긍정대 부정’의 비율은 ‘5대 1’일 때 가장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미래학자인 피트 드러커의 말을 인용해 “리더의 역할은 구성원의 강점을 조화하고 융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창의력도 결국 긍정성에서 나온다”며 “이런 긍정성은 차이를 존중하는데서 온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사장단 회의는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주재로 열렸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삼성 사장단 회의는 다음주를 마지막으로 올해 모임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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