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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등속조인트 누계생산 200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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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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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현대위아가 국내 업체 최초로 등속조인트(C.V.Joint : Constant Velocity Joint) 누계 생산 200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위아는 15일 창원 성산동에 위치한 등속조인트 공장에서 누계생산 2000만대 돌파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등속조인트는 엔진에서 발생한 동력에너지를 양쪽 바퀴에 전달해주는 장치다.

2000만대를 이어놓으면 약 2만km로, 이는 서울에서 미국 LA를 왕복하고도 남는 거리이다.

현대위아는 최첨단 품질관리시스템과 고객 요구를 만족시키는 감성적인 품질관리를 더욱 강화, 최근 르노그룹·GM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호평을 받으며 대규모 납품 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또 국내에서도 이미 물량을 공급하고 있는 현대·기아차와 GM대우이외에 최근 르노삼성과도 공급계약을 체결, 내년 하반기부터 공급키로 했다.

현대위아는 최근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주문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기존 국내 250만대 생산 설비 외에 연간 80만대 생산이 가능한 라인을 추가로 설치해 총 연간 330만대 생산 설비를 구축했다.

향후 400만대 이상으로 생산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로 신규 공장 건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중국 장가항시에서 연간 80만대 규모의 등속조인트 공장을 운영, 북경현대차와 동풍열달기아차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인도 첸나이 지역에 연산 40만대 규모의 등속조인트 공장을 건립하여 현대자동차와 GM 인도공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향후 글로벌 마케팅과 영업력을 더욱 강화해 오는 2015년에는 연간 7백만대 생산능력을 갖추고 세계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임흥수 현대위아 대표이사는 이날“최근 해외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위아 제품들이 호평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면서 해외영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자동차 부품업체로 거듭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위아는 엔진·변속기 등 자동차 부품과 공작기계, 산업기계, 방위산업 등을 펼치면서 올해 5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이며 내년 상반기 주식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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