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4일 뉴욕 매리어트 호텔에서 LED 전광판 교체 점등식을 열고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전광판으로 교체한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1992년 처음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네온사인 광고판을 설치했다. 2003년 1000만불을 투입해 LED 전광판으로 교체했다. 7년이 지난 올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형태의 고효율 LED 전광판으로 거듭난 것.
새로 걸리는 전광판은 풀 HD TV와 같은 화면 비례인 16:9로 꾸며져 기존 4:3 비례로는 구현할 수 없는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한다. 또 전면과 측면을 하나의 화면처럼 볼 수 있도록 경계선을 없앴다.
LG전자는 하루 평균 150만 명에 달하는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LG전자 LED의 성능을 보여주는 한편 태양광 모듈과 고효율성을 강조해 LG전자의 친환경 이미지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장 강신익 사장은 “뉴욕 타임스스퀘어 광고는 LG 브랜드 역사를 입증하는 산물” 이라며 “이를 계기로 친환경 제품의 미국시장 진입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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