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원후이바오(文匯報) 15일 보도에 따르면 장핑(張平) 발개위 주임은 14일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 개혁발전공작회의에서 내년에도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4% 이내에서 억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위빈(余斌) 거시경제연구부장을 비롯해 대다수 중국 정부 산하 연구기관 관계자들은 내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올해의 10% 수준보다는 다소 떨어지지만 9%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유엔 경제사회국(DESA)도 지난 1일 발간한 ‘2011년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8.9%로 예측했다.
따라서 이번 장 주임의 성장률 설정치 8%는 ‘최소 목표치’ 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밖에 장 주임은 올해 실시한 4조위안 규모의 경기 부양책 덕택에 2010년 중국의 GDP가 10% 이상 상승하고 CPI 상승폭은 3%를 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내년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통해 9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 도시 실업률이 4.6%를 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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