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희토류 확보 위해 日·歐와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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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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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미국 에너지부(DOE)가 희토류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일본 유럽과의 공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16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DOE는 15일(현지시간) 전기자동차 등 최첨단 제품 생산에 필수적인 희토류의 공급 안정을 위한 ’중요자원 전략’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DOE는 특히 중국의 수출 제한을 염두에 두고 일본 유럽과의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네오디움 등 5종의 희토류를 ’특히 중요’한 자원로 분류, 관련 연구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

이날 스티븐 추 에너지 장관은 주요 희토류 공급 중단에 대한 우려를 내비치고 "공급처 다양화, 대체재 개발, 자원 재이용을 골자로 한 미 정부 차원의 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추 장관은 중국이 전세계 희토류 공급시장의 97%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공급 상황에 따른 변화를 감안해 내년말까지 관련 전략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 국방부도 군수품 생산 등 안전 보장 차원에서 희토류 관련 실태 조사를 독자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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