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지현 기자) KTB투자증권은 16일 녹십자가 최근 미국 제약업체와 체결한 수출 계약의 영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녹십자에대해 투자의견을 기존 ‘보류’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16만원으로 유지했다.
녹십자는 오는 2015년부터 3년동안 미국 ASD 헬스케어에 총4억8000만 달러 규모의 혈액 제제를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혜린 연구원은 “MOU 계약으로 인한 매출발생 시점이 2015년 이후인 점을 고려해 목표주가는 기존 16만원으로 유지한다”며 “그러나 해외시장 진출과 관련된 부수적인 성과로 중장기적으로는 높은 주가 프리미엄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녹십자가 백신과 혈액제제를 양대 축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전망은 밝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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