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만취운전에 행인 2명 사망…음주단속 '구멍'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2-17 08:1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그랜저 만취운전에 행인 2명 사망…음주단속 '구멍'

17일 0시13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우성아파트 앞 사거리에서 강남역 방향으로 달리던 그랜저 승용차가 차도에 서 있던 행인을 치었다.

이 사고로 김모(29)씨 등 2명이 숨지고, 임모(45)씨 등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운전자 김모(27)씨는 운전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82% 상태로 차를 몰다가 사고를 냈다.

경찰은 이날 시내 전역에서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을 했지만, 남부터미널 근처에서 술을 마시고 1㎞가량 차를 몰고 간 김씨는 사고를 낼 때까지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았다.

행인들은 택시를 잡으려고 편도 2차로인 차도에 내려와 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술에서 깨는 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