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장탁 作 '엉또 물보라' |
엉또폭포는 건천을 끼고 있어 폭포와 파란하늘을 한꺼번에 보기 힘든 곳으로 꼽힌다. 작품에선 파란하늘과 함께 장엄한 폭포와 주변 나무의 잎에도 빛이 투영돼 싱그러움을 머금는 장면을 포착했다.
심사진은 “일 년에 몇 번 볼 수 없는 소재임에도 안정된 구도를 보이고 있다”며 “역광이 있어도 세세한 면을 충분히 살려 제주자연의 웅장함과 신비로움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공모전은 지난 10월 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진행돼 전국에서 587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제주도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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