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대표는 이날 전주시청 앞 광장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서민행보를 하는 대통령으로서의 언행은 상당히 조심스러워야 한다”면서 이같이 비난했다.
그는 “치킨 관련 대통령의 발언과 에산 날치기를 보면 특정지역, 특권층 대결에 편중돼 있음을 드러낸다”며 “서민홀대와 지역 및 특권세력 편중이 모두 하나가 돼 독재를 형성하는데 그 독재는 반드시 망하고 심판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동영 최고위원은 “입으로는 서민을 말하지만 롯데치킨 얘기를 하면서 소비자의 싸게 먹을 권리를 얘기한다”며 “5만 통닭가게 서민들의 삶을 아랑곳 하지 않은 반서민, 반공정, 반복지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거리로 나와 국민과 함께 연대투쟁하는 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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