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11~17일) 서울과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평균 0.04% 상승했다. 반면 인천(-0.07%)은 전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송파(0.25%) △강남(0.09%) △동대문·성북·은평(0.08%) △서초(0.07%) △강동·양천(0.05%) 등이 올랐고 △강북(-0.09%)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재건축에 이어 일반 아파트 시장도 소폭 오름세로 돌아선 가운데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송파구는 문정동 올림픽훼밀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등의 중대형 면적대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132㎡는 1500만원 오른 9억3000만~11억3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경기도는 △과천(0.23%)의 가격 상승이 계속되는 가운데 △양주(0.16%) △안양(0.10%) △군포·의왕(0.09%) △광명(0.08%)이 그 뒤를 따르며 3주 연속 상승했다. 반면 △화성(-0.14%)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신도시는 △산본·중동(0.10%) △평촌(0.08%)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평촌은 계속되는 전세금 상승에 매매·전세간의 가격차가 좁혀지자 수요자들이 아예 매매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관양동 공작부영2차 49㎡는 전 주에 비해 1000만원 오른 1억4000만~1억6500만원 선이다.
인천은 △중구(-0.24%) △계양구(-0.14%) △남구(-0.13%) △연수구(-0.11%) 등이 하락한 가운데 전 주에 비해 내림폭이 더 커졌다. 중구 운남동 영종자이 112㎡ 2억9000만~3억2200만원 선으로 250만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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