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북부 밀라노 인근 오리오 알 세리오 공항에서 북한으로 갈 최고급 탭 댄스용 신발들이 압수됐다고 17일 아디엔 크로노스 등 이탈리아 신문들이 보도했다.
공항 세관원들은 행선지가 북한으로 돼 있는 화물에 이 신발들이 들어 있음을 확인, 유엔과 유럽연합(EU) 등의 북한에 대한 호화용품 수출 금지 조치를 위반한 혐의로 압류했다.
세관 당국은 압류 화물의 수량과 가치 등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며, 공항 세관과 경제 개발부가 합동으로 조사 중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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