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내년 3월부터 수도권을 운행하는 전동차에서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코레일은 KT, SK텔레콤과 함께 내년도 1~3월 수도권 모든 노선의 전동차량에 근거리부선망(Wi-Fi)을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근거리무선망이 구축되면 이동 중인 전동차량 안에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 무선랜이 있는 모바일 기기로 인터넷 등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단, 수도권 일부 외곽지역은 서비스가 제한된다.
한편 코레일은 이미 전국적으로 일반·고속철도 83개 역, 광역철도 33개 역 등 전국 116개 철도역에 근거리 무선망을 구축했다.
이유경 코레일 전기기술단장은 "전철 역사에 이어 전동차 내에도 근거리 무선망이 구축되면 철도 이용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무선인터넷 등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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