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사전계약 심사제를 운영, 예산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8일 여수시에 따르면 재정 건전성 및 효율성 확보를 위해 사전계약 심사제를 도입, 운영한 결과 올해 한해 총 11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시는 민선 5기 들어 예산집행 과정에서 낭비요인을 최소화해 재정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일정규모 이상의 사업을 대상으로 해당 부서에서 산출한 사업비에 대해 원가산정 적정여부, 공사의 공법 타당성 등을 사전에 정밀 분석하는 계약심사제를 도입했다.
시는 이 11억원을 2012여수박람회 부족재원에 보태거나 지역경제 살리기 등의 재원으로 활용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사전계약심사를 통해 예산을 더 절감하는 것은 물론, 합리적 원가 적정성 검토를 통해 공사 품질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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