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해 7월부터 올 8월까지 청년창업 1기 참여기업 856개 중 588개가 창업에 성공했고, 이 중 372개의 누적매출이 327억7700만원에 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청년창업 1000프로젝트는 청년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가 추진하는 정책 중 하나로 20~30대 청년 중 참신한 창업아이템은 있으나 창업여건이 맞지 않는 이들에게 창업공간, 창업자금, 상담·컨설팅, 홍보·마케팅 등의 창업환경을 마련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1기 참여기업의 창업에 따른 신규 일자리는 200여개에 달했고, 이들 기업들이 낸 특허 및 상표 등의 지적 재산권 등록 및 출원도 780건이다.
지난 7월 선발한 2기 참가기업의 경우 현재까지 260여개의 기업이 사업자 등록을 완료했고, 매출을 내는 기업도 200여개에 달한다.
앞으로 서울시는 청년창업 1기 기업에 대해 창업정보를 제공하고 박람회 및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는 등 이들이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또 창업에 성공한 기업에 대해서도 국내외 판로를 개척하고 마케팅을 지원하는 등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엄의식 서울시 창업소상공인과장은 “내년부터 창업지원 범위를 장년층과 청소년 대학생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서울시민 전체로 창업지원범위를 확대해 실업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신규일자리확대 및 서울 경제활성화를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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