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13개 민간 조사기관이 예상한 2011년도 평균 실질 GDP 성장률은 1.2%로 2010년도 전망치였던 3.2% 보다 크게 낮았다.
메이지야스다생명이 내년도 실질 GDP 성장률을 1.8%로 가장 높게 예상했고 미쓰비시UFJ리서치&컨설팅은 1.5%, 미즈호종합연구소는 1.4%, 노무라증권금융경제연구소는 1.2%를 각각 전망했다. 이토추상사와 일본종합연구소가 각각 0.8%, 0.3%로 전망하며 1%대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민간 조사기관이 이처럼 내년도 일본 경제를 부정적으로 내다보는 것은 올해 7~9월 내수를 자극한 에코카(친환경차) 보조금 지급제도와 가전제품 에코포인트 제도가 내년 봄에는 모두 끝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한편 일본 정부는 2011년도 실질 GDP가 1.8% 성장할 것으로 보는 반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7%, 국제통화기금(IMF)은 1.5%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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