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성안동주민 '예산삭감' 중구의회 항의방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2-22 16: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울산 성안동주민 '예산삭감' 중구의회 항의방문

울산 중구 성안동 주민대표들은 22일 오후 중구의회를 방문해 최근 구의회가 '해돋이와 달빛 풍경이 아름다운 행복한 성안동 만들기' 용역비 예산을 삭감한 것에 대해 항의했다.

성안동·북정동 주민자치위원회 대표 등 9명은 이날 중구의회 박태완 의장을 찾아 "용역비 중 구비 부담금 2500만원을 삭감해 국비(50억원)를 날리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사업이 무산되면 주민들이 물리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행복한 성안동 만들기 사업은 중구가 구비 25억원, 시비 25억원, 국비 50억원을 들여 성안동 일대에 산책로와 전망대, 음악분수대 등을 만드는 사업이다.

중구가 이 사업을 추진하려면 내년 1월10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울산시에 올려야 하지만 최근 중구의회가 성안동에 발전이 편중된다는 이유로 용역비 1억원 중 구비 부담금 2500만원을 삭감해 사업 추진이 불투명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태완 의장은 항의방문한 주민들에게 "집행부의 일 처리 미숙으로 의원들이 해당 사업을 충분히 숙지하지 못했다"며 "사업이 완전히 무산된 것은 아니니 다른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 연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