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9월 기준 정규직 전환율(19.2%)보다 6.0%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기간제 근로자 현황 조사가 처음 시작된 지난 4월 정규직 전환율이 14.7%를 기록한 이후 5월 23.3%, 6월 25.3%, 7월 28.7%로 꾸준히 높아지다 8월(26.4%)에 소폭 하락하더니 두 달째 내림세였다.
계속 고용된 기간제 근로자 비율은 28.5%(1475명)로 9월(40%)보다 낮아졌고, 계약 종료자 비율은 전월 40.5%에서 45%(2326명)로 높아졌다.
계속고용 비율은 4월 55.4%로 절반을 넘었으나 5월 42%, 6월 38.9%, 7월 32.3%로 점차 낮아지다 300인 이상 사업장의 계약만료자 비중이 많이 증가한 8월엔 23%까지 곤두박질치기도 했다.
업종별 고용현황을 보면 계약종료 비율은 건설업(86.9%)ㆍ제조업(60%)에서 높게 나타났고 정규직 전환율은 도소매음식숙박업(57.9%), 계속고용 비율은 사업ㆍ개인ㆍ공공ㆍ기타 부문(35.9%)에서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계약종료 비율(52.3%)이 높았지만 5∼299인 사업체는 계속고용 비율(30.1%)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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