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모든 일에 신중 기할 것”대국민사과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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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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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26일 최근 성형수술을 하지 않은 여성을 ‘자연산’이라 표현해 물의를 빚은 데 대한 대국민 사과성명을 발표했다.
 
 안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어려운 시기에 여당대표로서 적절하지 않은 발언과 실수로 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것이 저의 부덕의 소치”라며 “지난 며칠간 반성하는 시간을 통해 여당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깊이 느꼈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안 대표는 당을 화합시켜 집권여당으로서 막중한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앞장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욱 진중하고 겸허한 자세로 국민여러분께 다가가 서민생활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 대표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피해 현장을 방문해 보온병을 포탄으로 오인한 ‘보온병 포탄 발언’에 이어 ‘자연산’발언으로 야당으로부터 사퇴압력을 받아왔으며 24일부터 모든 외부활동을 취소한 채 두문불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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