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한정식·뷔페 식재료 원산지 관리 '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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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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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서울시는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연말연시 모임 등으로 시민들이 자주 찾는 대형 고깃집 및 한정식 등 음식점 100개소를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등을 점검한 결과 총 14곳이 위반업체로 적발됐다고 27일 밝혔다.

점검결과 원산지 거짓(허위) 표시 3개소, 미표시 10개소, 원산지 증명서 미보관 1개소 등 총 14개소가 적발됐으며, 뷔페나 한정식 등 메뉴가 다양한 음식점의 위반율이 대체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정식 음식점의 경우 원산지 미표시 사례가 많았고, 뷔페는 원산지 관리에 소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적발 업소에 대해 자치구에 통보, 고발 및 과태료 부과 등 제재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 내년에도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홍보를 통해 음식점 원산지 표시를 정착시켜 시민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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