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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영어교육 리더' 초·중·고 100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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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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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교육과학기술부가 다양하고 창의적인 영어 교육 프로그램이 돋보이는 초·중·고교 100곳을 2010년 ’영어교육 리더학교‘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영어교육 리더학교는 초등학교 50개 학교와 중학교 32개교, 고등학교 18개교다.

이들 학교는 수업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거나 수준별·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영어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킨 성과를 인정받았다.

경기 당동초등학교는 학생 수준을 고려한 기본·심화·특성화 3단계 과정과 체계적인 방과후학교를 운영하면서 영어전담교사(3명), 원어민 강사, 회화전문강사, 학부모 도우미(40명), 학생 도우미(24명) 등 풍부한 인적 자원을 구축했다.

경북 길안초교는 온라인 영어 학습, EBSe 영어방송 등으로 학생들이 집에서 자기주도적 영어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한편 `영어 골든벨’ 등을 통해 영어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또 서울 고척중학교는 영어 교사와 원어민 강사, 영어회화 전문강사의 협력 수업으로 수업의 효과를 높였으며 부산 해강고등학교는 영어전용교실을 만들고 영어도서실을 비롯한 ‘잉글리시 존’을 운영하는 등 영어체험 환경을 조성했다.

선정된 학교에는 교과부 장관 표창장과 영어교육 리더학교 현판, 소정의 지원금이 수여된다.

교과부는 학교별 우수사례를 담은 자료집을 교과부 및 각 시도 교육청 홈페이지에 올려 다른 학교에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짜는 데 참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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