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평택소방서에 따르면, 비전119안전센터 이정호 소방사(31)와 김현민 소방사(30)는 지난 26일 오전 11시 46분께 삶을 비관하여 자살한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해 자살기도자 손모씨를 극적으로 구조하고 목숨을 살렸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손씨 운영하는 모 업소인 현장에 도착한 바 가게 입구는 철문셔터로 닫혀진 상태였고, 내부는 깜깜한 상황이였다.
따라서 이날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 이정호 소방사는 보호자를 안정 시키고 랜턴으로 손모씨를 찾기 시작해 주방옆 방에 누워 있는 손모씨를 발견하고 생체징후를 확인한바, 의식이 저하되고 있어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이정호 소방사는 “손모씨 옆에는 자살을 위해 복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알약 여러개와 유서가 놓여져 있었으며 한시라도 늦게 대응했다면 소중한 생명을 놓칠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였다.”라고 구조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