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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리얼미터] |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우리 군의 서해 연평도 인근 해상사격훈련 이후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27일 발표한 12월 넷째 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45.5%로 전주(42.3%) 대비 3.2%포인트 올랐다.
“사격훈련 뒤 지지율이 상승하다 주 중반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의 ‘자연산’ 구설로 잠시 지지율이 하락했지만 주 후반 다시 오르면서 5주 만에 지지율이 40%대 중반을 넘어섰다”는 게 리얼미터 측의 설명이다.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42.9%로 긍정적 평가보다 다시 낮아졌다.
정당지지율에서도 한나라당이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은 40.2%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0.6%P 상승했고, 민주당은 전주 대비 1.2%P 하락한 24.5%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15.7%P로 전주 13.9%P보다 더 벌어졌다.
한편 차기 여야 대권주자 지지율에서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전주보다 0.8%P 하락한 29.1%를 기록하며 2주 연속 20%대에 머물렀다.
2위는 유시민 국민참여당 참여정책연구원장으로 12.0%를 기록했고 3위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10.7%)였다. 한 전 총리는 재판 과정에서 검찰에 불리한 증인 진술이 보도되면서 전주보다 2.5%P 올랐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8.3%로 4위, 김문수 경기지사가 8.2%로 5위를 기록했고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전주보다 1.4%P 떨어진 7.7%로 6위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 및 휴대전화 조사(IVR)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1.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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