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의장은 29일 2011년 연하장에서 새해 인사와 함께“화합하면 이기고 갈라서면 성공할 수 없다”며 “태화위정(太和爲政)의 정신으로 크게 화합해서 우리 모두 하나된 힘으로 세계로 대진출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또 신년사를 통해 "G20 서울 정상회의 성공과 세계 7대 수출대국의 위업을 달성하면서 한민족의 세계 대진출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지만 북한의 무력 도발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며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서로를 배려하고 화합하는 정신”이라며 “크게 화합하는 것을 정치의 근본으로 삼는 ’태화위정‘의 정신을 계속해서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화합하면 필승이지만, 갈라서면 성공할 수 없다”며 “우리 국회가 분열과 갈등을 녹일 때 대한민국은 세계와 통일조국으로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국회의장으로서 화합과 통합의 국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국회가 민주주의 발전을 선도하고 희망의 중심이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 우리 모두 토끼의 큰 귀처럼 더 경청하고, 더 존중해 대한민국 대진출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길 소망한다”며 모두의 건승을 기원했다.
한편 박 의장은 “국회가 지난 연말 대립과 충돌의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 송구스럽기 그지 없다”며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일어난 폭력사태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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