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건설, 2400만弗 방글라데시 수처리 공사 수주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코오롱건설은 방글라데시 치타공 수자원관리국이 발주한 카나풀리강 수처리 프로젝트의 배수지 및 펌프장 건설공사를 240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카나풀리강 수처리 공사는 방글라데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상수처리 사업으로 일본국제협력은행이 제공하는 총 1억2400만 달러의 공적개발원조(ODA)로 추진되고 있다.

정수장, 송배수로, 배수지 및 펌프장 건설 등 3개 분야로 사업이 진행중이며 코오롱건설은 경쟁국인 일본의 기술력과 중국의 가격 경쟁력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방글라데시 코트라 다카 KBC는 2년 전부터 발주 정보 입수, 발주처 인사 초청 등의 활동을 펼치며 코오롱건설의 수주를 지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