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인천송도국제도시‘내년 활성화 띌 수 있을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2-31 16:2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은영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은 올해 신흥자본국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금융기관 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설 전망이다.

그 동안 건설경기 침체와 외자유치 어려움이 겹치면서 송도국제업무지구의 개발이 주춤한 상황이었다.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들은 올 상반기에 다시 활기를 띌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최근 들어 인천시가 송도에 국내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부동산 활성화 대책 발표로 불안심리가 일정부분 해소돼 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송도국제업무지구는 영종·청라지구와 함께 ‘인천3인방’으로 불리며 투자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던 지역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2월 이후 부동산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송도국제업무지구 외자유치까지 지지부진한 상황이 계속되면서 송도는 인천시 부동산 가격 하락세를 주도하기도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28일 지식경제부가 경제자유구역내 영종계획 육지부 11.8㎢와 순수 인천공항지역인 28.1㎢가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돼 ‘인천3인방’의 삼각편대가 깨져 경기침체가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 개발은 차질없이 진행...“관건은 인구 유입”

송도국제업무지구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들은 송도 개발이 속도는 다소 느리지만 차질없이 이뤄질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2월까지 인천시의 평균 매매가 변동률은 -0.95% 를 기록했다.

그러나 같은기간 송도동 평균 매매가 변동률은 -5.8%로 인천시 평균 매매가 변동률에 비해 4배 이상 떨어졌다. 같은기간 연수구의 평균 매매가 변동률은 -2.23%로, 송도지역이 무려 3배 이상 떨어진 결과다.

송도 국제업무지구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지면서 타 지역보다 더 외면을 받은 것이 가장 큰 이유로 분석되고 있다.

송도 개발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NSIC 관계자는 “인천경제자유구역 부분 조정으로 인천 자유구역의 시너지 효과가 줄어들 수 있다는 걱정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하지만 장기적측면에서 본다면 송도 국제업무지구에 외자유치가 집중될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본다”며 덧붙였다.

문제는 인천시와 그 주변 인구가 송도로 얼마만큼 유입될 수 있을지 여부다. 송도국제업무지구는 ‘인천 3인방’ 중 가장 큰 면적을 보이고 있으며 거주목표도 25만명으로 청라지구에 비해 3배나 많은 규모다.

지난해 말까지 송도지구 인구밀도는 1ha당 47명으로 매우 낮은 인구 밀도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어느지역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송도지역은 인구 유입이 가장 큰 핵심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송도의 경우 건물 디자인에 대한 일체성을 가했고 건축물마다 세계적인 건설 기술이 적용됐기 때문에 충분히 수요자들에게 매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국내 기업 유치에 인천시 발 벗고 나섰다

송도 국제업무지구 활성화를 위해 참여 업체들 뿐만 아니라 인천시까지 발벗고 나서고 있어 올해 송도 장밋빛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인천시는 송도 국제업무지구와 검단·강화산업단지에 국내 대기업을 유치해 이들 지역 개발 활성화에 도울 방침이다.인천시는 또 대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방문과 투자설명 등을 통해 본격화나설 계획이다.

송도 국제도시 내 지식정보산업단지 4만1000㎡가 국내기업 유치를 위한 지역이다.

지난해 6월 2일 인천 구도심 개발을 주장해온 송영길 시장이 당선돼 경제자유구역 내 개발이 어려울 것이란 예측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인천시가 송도 국제업무지구 활성화를 나섰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더 크다.

NSIC 관계자는 “현재 송도는 외자유치를 위해 중국 상하이, 홍콩, 싱가포르 등과 경쟁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외자 유치를 위해 기업뿐만 아니라 인천시가 적극 나선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