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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된 GM 시보레 볼트. |
10일(현지시각) 오전 ‘2011 디트로이트 모터쇼(북미국제오토쇼)’ 개막과 함께 진행된 시상식에서 시보레 볼트는 쏘나타와 닛산 ‘리프’를 제치고 최종 영예를 안았다. 리프 역시 지난해 12월 출시한 전기차다.
‘북미 올해의 차(NACOTY)’는 북미 출시 신차를 대상으로 매년 최고 모델을 선정하는 상으로 자동차 부문과 픽업트럭 부문 2개로 나눠 대상을 선정한다. 심사위원으로는 미국, 캐나다 현지 언론인과 전문가 49명으로 구성된다.
총 16개 후보 중 시보레 볼트를 포함한 최종 3종이 결선에 올랐으나, 결국 지난해 결선에서 고배를 마셨던 ‘시보레 볼트’가 올해는 결국 우승했다.
이 차량은 개발 단계부터 처음 56㎞를 리튬-이온 배터리를 이용해 달리다 이후 554㎞는 가솔린 엔진으로 총 610㎞까지 주행이 가능해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짧아 상용화가 어려웠던 기존 전기차의 단점을 보완한 모델로 꼽여 왔다.
한편 GM대우는 올해 ‘시보레 볼트’를 들여와 시험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브랜드 인지도 향상은 물론, 실제 상용화 가능성 및 시기를 타진하기 위한 각종 연구를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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