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협력회사와의 동행 신세계백화점이 함께 하겠습니다'는 슬로건을 내건 이날 간담회에서 박건현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동반성장은 협력회사의 소리에 먼저 귀를 기울이는 경청과 소통을 통한 이해와 신뢰의 마음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40년을 넘어 100년 이상의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회사가 탄생 할 수 있도록 소통을 통한 동반성장을 더욱 강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날 협력회사의 요구에 부응하는 실질적 동반성장 성과를 선보일 수 있도록 '동반성장 3대 핵심실천 사항'을 발표했다.
또한 동반성장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올해부터 '신세계 동반 성장지수'를 개발해 대표이사 및 임원평가에 동반성장 항목을 도입하여 의사결정 및 영업의 핵심지표로 삼기로 했다.
동반성장 핵심실천을 위해 우리은행과 연계 1200억원 규모의 상생플러스론을 신설해 중소 협력회사 저금리 자금확보를 지원하고, 50억원 규모로 원재료 구매 자금지원도 확대키로 했다
리뉴얼 점포는 인테리어 보상제를 2년간 적용, 협력회사들이 영업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신세계백화점에서 근무하는 협력사원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교육기회 지원을 위해 협력사원 휴게실 개선공사도 점포별로 진행하고 있다.
백화점 매장내에 2~5세 대상 보육시설 개설 운영, 협력회사 판매사원 선진유통 견학 프로그램 운영 등도 계획 중이다.
이를 위해 신세계백화점은 상품본부내에 동반성장추진팀을 이미 신설했고 특히, 신세계 695개 협력회사와 CEO 간담회를 진행키로 했다.
백화점 대표의 협력회사 방문의 날도 분기별로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신세계와 30년 이상 장기간 협력관계를 유지해온 16개 협력사와 신세계와 함께 영업을 시작해 전국적인 규모로 성장한 5개 협력사등 총 21개 기업을 선정해 감사패를 증정했다.
신세계백화점 박건현대표는 "신세계백화점이 지향하는 고객제일 가치는 협력회사와 공감하고 만들어가는 동반성장을 통해 이뤄질 수 있다"며 "이번 동반성장 3대 핵심 실천 사항을 통해 중소 협력회사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만들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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