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중문화예술제 성황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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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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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가 주최한 한중문화예술제가 26일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에서 개최되어 중요무형문화제 제2호인 양주별산대놀이 한마당이 흥겹게 펼쳐지고 있다. (사진= 아주경제 홍정수 기자)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한글·영문·중문·일문 등 4개어로 발행되는 '글로벌 종합경제지' 아주경제신문이 주최한 ‘한·중 문화예술제'가 26일 오후 3시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대표이사는 한국어와 중국어를 번갈아가며 인사말을 해 눈길을 끌었다.

곽 대표이사는 “오늘은 한중 양국의 전통 문화를 통해 양국의 교류와 우의를 심화 시키는 날"이라며 "이번 예술제가 한·중간 민간 교류의 외교 교량이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하며 앞으로 매년 한·중 문화 예술제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동석 외교통상부 제2차관은 축사에서 "이번 공연은 민간행사이지만 정부 차원 못지 않은 뜻깊은 행사로 한국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중국문화를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양국의 문화를 발전시키는 이자리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민간외교사절단"이라고 밝혔다.

장씬선 주한중국대사는 환영사에서 "중한 수교 19년 동안 양국은 정치, 경제, 문화 등 각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교류하고 있고, 서로 배우고 촉진시키며 공동 발전하고 있다"면서 "이번 한·중문화예술제는 중·한간 우정을 더욱 증진시키고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민동석 외교통상부 제2차관, 장씬선 주한중국 대사를 비롯, 처자오허 주한중국문화원장, 양챵 중국여유국 서울지국장, 정옥임 한나라당 의원, 원혜영 민주당 의원, 박성택 예술의전당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고 700여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객석을 가득메워 새봄을 수놓은 전통문화의 향기를 만끽했다.

본사가 주최한 한중문화예술제가 26일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에서 개최되어 박찬대 우슈 공연단이 중국 전통 사자춤을 선보이고 있다.(사진= 아주경제 홍정수 기자)


꽹과리와 나팔소리를 울리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흥겨운 무대를 마련한 이 공연은 한국의 대표적 서민전통문화인 ‘양주별산대 놀이’와 중국 민중의 삶을 담은 중국전통가요 및 고쟁이 연주를 선보여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한편, 이번 공연 수익금은 양국의 불우어린이 돕기에 쓰일 예정이다. 공연은 27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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