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호 연구원은 "아직 마이너스 성장이지만 극장가는 그간 극심한 부진에서 점차 벗어날 전망"이라며 "2월 실적은 1월보다 마이너스 증가율이 훨씬 둔화된 모습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1월에는 마이너스 성장률이 25.8%에 달했지만 2월에는 2.3%로 둔화된 것.
이는 한국영화 '조선명탐정 : 각시투구꽃의 비밀'의 흥행성공 덕분이다. 개봉 한달 만에 45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 영향으로 한국영화 점유율은 작년 2월의 57.2%에서 65.5%로 상승했다.
한 연구원은 "CJ CGV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8.9%, 26.4% 감소할 전망"이라며 "하지만 기대작들이 개봉하는 2분기부터 영화시장이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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