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리비아에 그리스 선박 3척 투입”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국토해양부는 리비아내 우리 건설근로자 수송을 위해 투입된 그리스 선박 1척(Nissos Rodos호)이 한국시간으로 1일 22시30분에 그리스 피레우스항을 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선박은 미수라타 및 수르테를 경유해 당초 예정대로 6일 오전중에 그리스 피레우스항으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당초 선박 1척을 추가 임차해 트리폴리 및 벵가지 인근 우리 건설 근로자를 동시에 수송하기로 했던 계획은 우리 근로자의 피로감 등을 고려해 트리폴리 및 벵가지 각각 별도로 1척의 선박을 임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리폴리행 선박(Ionian King호)은 한국시간 2일 17시경 그리스 피로스항을 출발해 6일 오전 피레우스항으로, 벵가지행 선박(Ionian Sky호)은 한국시간 3일 21시경 그리스 이구멘차항을 출발해 6일 오후 피레우스항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와 외교부가 공동으로 집계·관리하는 통계에 따르면 28일 하루동안 우리 근로자 73명이 육로를 통해 이집트(19명) 및 튀니지(54명) 국경을 빠져 나왔다.

이에 따라 우리시각으로 28일 24시 현재 리비아에 잔류중인 우리 건설 근로자는 37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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