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PPI 장기복용 저마그네슘 혈증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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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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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청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에 사용되는‘프로톤 펌프 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 PPI)’ 장기 복용시 저마그네슘 혈증 위험이 증가한다는 내용의 안전성 서한을 4일 배포했다.

식약청의 이번 조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PPI 의약품에 저마그네슘혈증 위험 증가를 해당 제품의 ‘경고 및 주의 사항’라벨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발표에 따른 것이다.

미 FDA는 최근까지 의약품 부작용 보고 시스템(AERS)과 의학 논문으로 보고된 61건의 사례를 분석·평가한 결과, 1년 이상 PPI를 투약한 환자에게서 부작용을 확인했다.

FDA는 다만 저마그네슘 혈증을 일으키는 기전은 불명확하며, 인지도가 낮고 잘 보고돼 있지 않아 발생 빈도 등을 추산하기에는 자료가 충분치 않다고 밝혔다.

저마그네슘 혈증은 심한 경우 근강직, 부정맥, 경련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디곡신 등을 병용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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