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교, 10일 전국 첫 창의·서술형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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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고등학교 1∼2학년생들이 오는 10일 창의·서술형 평가 시험을 본다.

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시험은 고교 1학년 331개교 13만2960명, 고교 2학년 321개교 12만7931명 등 응시 희망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평가는 1학년이 국어·수학·영어 등 5과목, 2학년 4과목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진행된다.

문항 수는 한 과목당 8개이며 배점은 문항 난이도를 고려해 차등 배점했다. 채점 기준안은 기본 답안과 인정 답안 등 2가지 유형으로 만들었다.

특히 도교육청은 답안을 통해 각 문항의 정답을 맞힌 학생에게는 심화학습이 가능하도록 하고, 틀린 학생에게는 보완학습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기로 했다.

평가 결과는 새 학년도 초 학생 수준을 진단하고 학생능력에 맞는 맞춤형 수업설계의 기초 자료 및 학생상담자료로 활용한다.

따라서 내신에 반영되지 않으며 학교와 학생을 서열화하는 자료로 활용되지 않는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서술형 평가 문항으로만 구성된 모의고사 형태의 시험은 이번 경기도교육청 평가가 전국에서 처음이다.

이번 평가는 평가방법의 혁신을 통한 교수학습 방법의 총체적이고 연쇄적인 변화를 촉진하는 한편 문제해결 과정에서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능력, 문제해결력, 창의력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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