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역외금융협의체' 결성…역외탈세 뿌리 뽑는다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역외탈세와 전면전을 선포한 국세청이 이르면 올해 안에 관세청, 금융감독원, 금융정보분석원(FIU) 등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역외금융협의체‘를 결성할 계획이다.

역외금융협의체는 기업의 자금세탁 및 해외 재산도피를 통한 역외탈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기구다.

이처럼 국세청과 관세청 등 세무당국과 일부 관련부처가 두 팔을 걷어 붙이고, 역외금융협의체를 추진하는 이유는 세무ㆍ금융당국이 가진 정보를 총동원해 역외탈세 근절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국세청은 올해 1조원 이상의 역외탈세를 찾아내 과세한다는 목표 아래 예산 확보와 함께 전담조직을 설치하는 한편 현재 미국과 스위스 등 해외 세무당국와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관세청은 서울세관 외환조사과에만 50여명의 인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앞으로 역외탈세 전문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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