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장관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 단계에서는 유류세 인하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기재부 관계자는 윤 장관 발언에 대해 “현재 관세인하를 검토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할당관세(3%)는 수시로 조정할 수 있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물가가 심각한 수준인데 주무 장관으로서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민주당 전병헌 의원의 지적에 “짐을 내려놓고 싶다”면서 물가관리의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전세가격 급등에 대해서도 “매입수요가 전세수요로 전환되면서 수급이 맞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단기간에 전세수요에 맞는 공급을 해낼 수 있는 방법이 마땅치 않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지금 상황은 물가안정이 가장 시급해 정부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물가안정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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